초등학생이 세종교육감 후보 4명을 인터뷰한 동영상이 화제다. KMC(한국정신문화) TV 설립운영자인 천광노 영상작가가 자신의 제자인 박미소(10)·한현규(9)와 함께 40분짜리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어린이 리포터들이 후보자의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삶과 철학을 중심으로 질문했고, 각 후보자들이 성심껏 답변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후보자 인터뷰를 어린이들이 진행해 재미있게 볼 수 있고 후보자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 작가는 "교육감 후보자들의 내면에 담긴 심성을 보려고 노력했다"며 "미세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차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들의 보이지 않는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매체도 영상도 없는 현실에서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좋은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종포스트>가 오광록 후보, 최교진 후보, 최태호 후보, 홍순승 후보의 인터뷰 영상 4편을 인터넷판을 통해 공개한다.

이충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