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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지방선거 세종시에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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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지방선거 세종시에 절호의 기회“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5.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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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이완구 원내대표 거론하며 여당 지지 호소

유한식(64)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가 세종시에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26일 디트뉴스24와 대전·충남지방자치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후보자 초청 토론에 참석해 "세종시를 출범시킨 주역들이 국가경영의 중심에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집권해 임기가 3년 반 남아 있고 도지사직을 던진 이완구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구조가 변하지 않았고 예정지역과 읍면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한 일부 시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등이 위기 요인이지만 기회요인을 잘 살려 세종시가 세계 20대 도시,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도심공동화에 대해서는 "조치원읍 공동화에 대해 걱정하시는 시민들이 많은데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현 세종시청사를 제2청사 및 과학벨트 SB플라자로 리모델링 ▲터미널 부지 세종비즈센터 건립 ▲서북부(침산·서창지구) 7만평 택지개발 추진 ▲번암리까지 BRT 연결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추진 등의 공약을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청사 리모델링 사업은 이미 270억 원의 예산을 수립했고, 서북부 택지개발지구는 복합업무단지로 만들어 기관들을 유치할 것"이라며 "국토부 지중화사업, 농림부 평리공원 재생사업 등 국가사업과도 연계해 원도심을 활성화할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6.4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6.4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안전 공약과 관련해 그는 "재난관리를 전담하는 재난종합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여성, 노인, 어린이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새누리당이 추진 중인 ‘응답하라 시장’ 앱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이춘희(58)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각을 세우기도 했다. 행복도시 기획자인 이 후보가 도시설계를 완벽하게 하지 못해 여러 불편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유 후보는 "예정지역에서 조치원으로 BRT 도로를 연결하지 않았고, 예정지역 교통도로가 협소해 앞으로 교통문제가 대두될 것"이라고 했다. 행복도시가 환상형 구조로 설계된 것부터 문제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환상형으로 도시가 만들어져 지선버스를 더 투입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교통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종합병원 유치에 대해서는 세종시립의원 적자경영(서울대병원 운영) 논란을 경계했다. 그는 "40~50만 인구를 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느 병원이 됐든 이 병만큼은 세종시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고 할 정도의 특수병원이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지금까지 믿어주신 것처럼 4년 제대로 된 임기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 목숨 걸고 시민에 봉사하고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는 신천식 박사의 사회로 최진혁 교수가 진행에 참여 했다.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는 신천식 박사의 사회로 최진혁 교수가 진행에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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