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할 세종시 유권자수가 10만 1559명으로 확정됐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세종시 선거인수를 이같이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선거인수는 전체 인구수 12만 8936명의 78.8%에 해당하며,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선거 때 선거인수(8만 7665명)보다 1만 3894명 증가한 수치다. 2012년 4월 11일 총선과 함께 치러진 1대 세종시장 및 세종교육감 선거 때(8만 28명)보다는 2만 1531명 늘어났다.

선거인명부는 세종시장이 작성·확정하며, 지난 13일~17일 명부를 작성한 뒤 선거권자의 열람 및 이의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3일 최종 확정됐다.

세종시선관위는 이와 함께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를 25일 각 세대에 발송했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 등 인적사항과 정책·공약 등이 게재돼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우편함에 배달된 선거공보 우편물을 장기간 방치하면 분실되거나 반송될 수 있으니 바로 찾아가 달라"며 "선거공보 우편물을 무단 수거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책·공약 알리미 사이트(http://policy.nec.go.kr)를 방문하면 후보자의 정보와 공약 등을 비교·평가할 수 있다.

이충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