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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세종시 찾아 ‘대통령의 눈물’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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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세종시 찾아 ‘대통령의 눈물’ 읍소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5.2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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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흔들리지 않게 유한식 후보 당선시켜 달라”
이인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2일 세종시를 찾아
이인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2일 세종시를 찾아 "대통령이 힘을 갖고 국가를 개조시킬 수 있도록 유한식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인제(65)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2일 세종시 금남면에서 6·4지방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다"며 "어머니들의 마음이 새까맣게 타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어렵지만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하지 않겠느냐.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를 개조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유한식(64) 새누리당 시장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유 후보는) 세종시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했다. 지난 2년간 세종시를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앞으로 많은 계획과 구상을 마련했다"며 "이제 실천할 수 있도록 반드시 당선시켜 달라"고 했다. "큰일을 하려면 중앙정부와 손발이 맞아야 한다. 중앙정부를 이끄는 대통령과 호흡이 맞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세종시를 "작지만 가장 단단하고 비싼 돌 다이아몬드"에 비유하며 "중앙정부의 반이 와 있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중심이 되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 집권여당의 시장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의 눈물’로 읍소도 했다. 그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국가와 공기업, 관피아 이런 것들을 다 뜯어 고쳐야 하는데 그러려면 대통령이 힘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악용해 대통령을 흔들고 끌어내리려는 세력이 있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흔들리면 대통령이 흔들린다. 이를 막기 위해 유 시장을 꼭 당선시켜 달라"고 했다.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 달라"고도 했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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