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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폐렴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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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폐렴 환자 급증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6.05.26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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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영향... 위생 신경 써야

소아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관계자는 "최근 큰 일교차의 영향으로 고열을 동반한 영유아 폐렴환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과 환자는 8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55명)에 비해 1.5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소아과를 찾은 환자 3명 중 1명이 폐렴환자"라고 말했다.

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아데노바이러스와 메타뉴모바이러스가 기승하는데,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단순 열감기로 오인했다 폐렴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따라서 3∼4일이 지나도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심해지면 소아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감기보다 기침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기침을 하면서 가래를 토하거나 구토를 할 수도 있다.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정우 교수는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1∼3세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한다"며 "바이러스들은 직접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옮기 때문에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체온이 오르면 해열제에 의존하기보다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달부터 폐렴구균백신이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2개월∼5세(59개월 이하) 미만 영유아,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 어린이는 무료예방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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