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권 변호사

세종시교육청이 개방형직위 감사관에 변호사 출신 나승권(47)씨가 최종 합격했다.

시교육청은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공개 모집한 개방형직위 감사관 공모에 3명이 응시했으며,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1차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나 씨를 최종 임용후보자로 결정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나 씨를 감사관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나 씨는 전남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9회 사법고시에 합격, 감사원 부감사관, 철도청 법무담당관, 서울시 관악구 감사담당관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한길 대전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며, 관세청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국토부·LH·자산관리공사 등의 고문변호사로도 활동 중이다.

전우홍 세종교육감 권한대행은 "경력과 능력을 갖춘 유능한 전문가를 감사관으로 영입한 만큼 공직분위기 쇄신은 물론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충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