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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종합건설, ‘철근 부실공사’ 대책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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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종합건설, ‘철근 부실공사’ 대책 공식 발표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4.1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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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든 입주 희망이든 모두 고려” 강조

세종시 도담동 1-4생활권 L5~L8블록 철근 부실시공으로 논란을 빚은 모아종합건설(회장 박치영)이 9일 관련 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모아종합건설이 내놓은 대책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입주를 희망하는 입주자에게는 소유권 이전 시 잔금(공급대금의 30%)에 대한 대출이자 2년분 상당액을 지원하고, 소유권 이전등기 시 취득세와 이사비를 2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또 조건부 전세로 2년간 거주 후 계약을 해지하거나, 최초 공급대금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건부 전세를 택한 입주자에게는 공급대금의 20%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이 경우에도 이사비 2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게 모아 측의 설명.

현재 시행중인 한국시설안전공단 조사결과가 거주할 수 없을 정도의 부실로 나왔을 경우 전 세대에 계약해지를 해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조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4월에 계약해지(합의해지)를 희망하는 경우 계약금과 계약금에 대한 이자(연6%)를 계산해 반환해 준다는 것. 모아 측은 이밖에 조사결과와는 별도로 아파트의 품질 개선을 위해 추가로 약 50억 원을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모아종합건설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입주예정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죄드리고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정밀안전진단 조사결과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고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은 계약해지를 원하는 입주예정자, 입주를 희망하는 입주예정자 모두를 고려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모아종합건설 측이 발표한 '철근부실 공사' 대책 주요 일정
모아종합건설 측이 발표한 '철근부실 공사' 대책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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