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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예비후보 “교육감 선거 혼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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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예비후보 “교육감 선거 혼탁”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3.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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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회 모임서 허위사실 유포… 법적 조치 검토"

박근혜대통령 인연 부각, 보수후보 차별화 시도

최태호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 혼탁선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최태호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 혼탁선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최태호(54)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감 선거가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혼탁선거에 빠져들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후보는 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자신의 부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사례를 폭로했다.

최 후보에 따르면, 최근 조치원 모 음식점에서 열린 삼락회 모임에서 전직 모 교장이 최 후보의 부인이 전교조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 그는 "제 아내는 부임 초부터 퇴직까지 교총 회원과 임원을 역임한 순수 보수진영이다. 보수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교조로 칭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했다. 이어 "가정사는 물론 제가 대학교수가 아니라는 어처구니없는 허위사실까지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적인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중앙선대위 행정자치 정책검증위원장을 역임한 이력을 내세우며 다른 보수진영 후보와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그는 "저는 (박근혜)대통령후보가 임명장을 주며 인정한 유일한 교육전문가, (박근혜)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라고 강조했다. "여느 지방 소도시와 다름없는 그런 도시로 전락한 세종교육을 도시의 위상에 맞도록 올려놓으려면 힘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작고하신 신정균 교육감의 유지를 누가 받았느냐를 두고 후보들 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버지의 유산을 두고 다투는 꼴"이라며 오광록(62, 전 대전교육감)·홍순승(59, 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예비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전국에서 최초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모아 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방안을 시도해보고 싶다"며 "그들이 지향하는 수업에 공감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있다면 모두 그 학교에 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교진 예비후보(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그는 ▲세종시 교육특구 ▲인성교육 강화 ▲차질 없는 학교증설 ▲교권확립과 학습권 보장 ▲방과후학교 재정비▲권역별 청소년 복합문화시설 개설 등 10대 공역과 공약이행을 위한 40대 전략 과제, 100대 세부추진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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