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이 개관 100일을 맞아 인문학 강연과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25일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인문학에 길을 묻다–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공무원 대상 문화프로그램 ‘움’의 일환으로, 공무원 뿐 아니라 모든 도서관 이용자들이 참가할 수 있다. 동의보감 등 다양한 고전의 사례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26일에는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책 드림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책 교환식’ 및 ‘유명 작가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도서관에 따르면, 개관 후 100일 동안 도서관 이용자는 총 16만 5000명, 대출건수는 11만 1100여 건에 달한다.
세종도서관 홍보담당 김민정 씨는 "이달 개관시간 연장으로 낮 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세종청사 공무원, 인근지역 직장인과 학생들이 방문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Tag
#NULL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