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걸으며 제자백가를 만나다’ 채한수 지음 | 김영사 펴냄 | 1만8000원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했던 춘추전국시대는 제자백가의 시대였다. 그들의 통찰력과 심원한 학문, 그리고 철학적 사유는 창칼이 부딪치는 전장 주변에서 가장 빛났다. 난세는 비단 2000년 전 중국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앞에도 외양만 바뀌었을 뿐 총칼이 난무하는 혼돈의 난세가 펼쳐지고 있다. 그만큼 제자백가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는 얘기다. 책은 제자백가의 책 가운데 <장자>, <한비자>, <열자>, <논어> 등 10권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 현대적인 의미를 담아 독자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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