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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악은 어떻게 태어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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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악은 어떻게 태어났나
  • 세종포스트
  • 승인 2014.01.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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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6’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 열린책들 펴냄 | 세트 6만6600원

1752쪽에 달하는 대작 소설. ‘제2의 가브리엘 마르케스’로 불리며 오늘날의 라틴 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대형 작가로 자리 잡은 볼라뇨의 유작이자 미완의 역작이다. 5년 동안 간 이식 수술도 미뤄가며 집필에 혼을 쏟은 볼라뇨는 원고를 출판사에 넘긴 직후 50세를 일기로 타계했고, 소설은 출간 즉시 ‘금세기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스페인과 칠레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다섯 권의 소설은 각각의 이야기들이 지류처럼 펼쳐지다 하나의 거대한 바다로 합류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연쇄살인마와 유령작가라는 두 개의 흥미로운 서사 장치를 통해 전쟁과 독재, 대학살로 점철된 거대한 악의 역사를 파헤쳐간 거침없고 대담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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