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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고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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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고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교”
  • 박숙연
  • 승인 2013.12.1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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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 도담고등학교

1년 노력 끝 한층 단단해진 아이들
기피 학교서 괜찮은 학교로 탈바꿈



지난 10월부터 세종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이 시작됐다. 올 3월 개교한 도담고등학교는 그 중 전형일이 가장 늦다. 원서 교부·접수 12월 16~17일, 전형 12월 20일, 합격자 발표 12월 30일이다. 도담고는 한솔동 내 고등학교에 진학이 어려운 학생, 각 지역에서 적응이 힘든 학생이 다니는 학교로 소문이 나있었다. 하지만 지난 1년 김동연 교장과 16명의 교사, 학부모들의 노력을 통해 조금씩 괜찮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꿈, 끼를 찾고 펼치는 진로교육

개교 후 가장 먼저 진로교육을 시작했다. 학교생활 시작 단계부터 학습 유형 검사와 진로 선택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해석을 듣고 유형별로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맞는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로 한국 잡 월드 체험관을 방문했다.

이런 체험을 통해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설정했고 동료학생, 교사, 학무모를 학급별로 초청해 ‘나의 꿈 발표 대회’를 마련했다. 4월에는 2박3일간 리더십캠프를 열어 다양한 동기유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5월에는 해병대아카데미에서 극기수련활동도 펼쳤다. 최근 11월 학생의 날에는 ‘도담교육가족 지리산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총 147명이 참가해 지리산 둘레길의 아름다운 늦가을을 즐기면서 학생과 부모, 학생과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꿈을 꾸기 시작한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도록 효 캠프, 단체체험, 동아리 체험, 집중력강화 프로그램, 메이크업 특강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특강을 제공했다. 이렇듯 1년을 쉴 새 없이 달려오니 꿈이 없던 아이들이 꿈을 가졌고 단단해졌으며 회복됐다.

‘3 STEP 학력증진 프로젝트’


고교평가기준이 대학입학 실적인 만큼 학력증진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3스텝 학력증진 프로젝트’가 그것. 1스텝 기초 다지기, 2스텝 도전하기, 3Step 도약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고, 도담인의 개개인에 맞는 개별식 맞춤학습을 추구하고 있다.

최고의 시설 갖춘 스마트학교


도담고는 한 학급 당 학생 수 25명, 스마트 패드, 전자칠판, 디지털 교과서, 전 화장실 비데설치, 안락한 편의시설 등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과목 특성과 교육과정 등을 고려한 교과교실제로 운영돼 학생의 적극적인 수업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교육청이 1생활권 과밀학교 우려에 따라 학교 내 부지 증축을 추진하다 학부모들의 반발로 보류된 상태다.


김동연 교장은 "우리학교는 학생이 꿈을 찾고 이뤄가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학교다. 학부모들도 소신을 가지고 학생들이 꿈과 끼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숙연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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