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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건위, ‘이응패스’ 예산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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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건위, ‘이응패스’ 예산 전액 삭감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3.1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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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 원 삭감, 시가 신청도 하지 않은 학교급식지원에 반영
삭감 이유 '이응패스' 조례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밝혀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이응패스’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예비심사에서 ‘이응패스’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산건위는 시장이 제출한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7.62% 증액 편성한 526억 8,553만 원 규모로, 계수조정을 거쳐 의결하고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가결했다.

계수조정 결과 세출예산은 '학교급식비 지원' 사업 등 9개 사업에서 증액하고 '이응패스' 등 '대중교통 혁신 추진' 사업 등 2개 사업은 감액 또는 수정 가결했다. 

특히 이응패스와 관련된 대중교통 혁신 추진 사업에서 19억2158만2000원을 전액 감액한 대신 학교급식 지원 등 시가 신청하지도 않은 다른 사업 예산을 증액해, 총액상으로는 원안의 금액과 변동이 없다. 
'이응 패스' 예산은 오는 9월 시행할 경우 3개월 동안 운영에 필요한 액수다. 산건위는 전액 삭감한 이유를 이응패스 관련 조례가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응패스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대중교통 핵심 공약인 ‘버스 무료화' 추진 계획를 포기하면서 그 대안으로 도입한 정책으로,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이며 월 2만 원을 결재하면 5만원까지 시내버스, 두루타, 셔클, 어울링 등 대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월 정액권이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1일 제3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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