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결정 납득 안돼…선민후당의 길 갈 수밖에 없어"
'다른 길', 탈당·무소속 출마 놓고 '고민 중'으로 읽혀져
'다른 길', 탈당·무소속 출마 놓고 '고민 중'으로 읽혀져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송아영 예비후보가 컷오프(공천배제)되자 '다른 길을 갈수박에 없다' 강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른길'은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송 예비후보는 20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공천관리위가 납득할만한 답변 없이 친묵으로 일관한다면 선민후당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강한 어조로 피력했다.
그는 이어 "지지율이 10%도 안됐던 2018년 지방선거때 당을위해 회생하며 세종시장 선거에 나갔고 그후 세정시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조직을 갖춰 지지율이 민주당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며 "그런데도 공천심사 결과 아무런 근거 없이 컷오프됐다"고 밝혔다.
송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에 빠른 시일내에 납득할만한 답변을 촉구했다.
그는 "지역 민심을 배반하는,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밀실 공천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며 "공관위는 공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해도 좋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예비후보 7명 중 이기순·이준배 예비후보를 경선 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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