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박영국 대표가 박근혜 정권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상태바
'박영국 대표가 박근혜 정권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2.15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15일 보도자료 통해 이순열 세종시의장 논평 정면 반박
'의견 다르다고 지자체장 권한 놓고 협치무시 등 폄훼는 온당치 않아'
'앞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의회에 인사청문회 요청할 수도 있어'
세종시 로그 
세종시 로그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는 15일 박영국 세종시문화광광재단 대표이사가 '박근혜 정권 문화계 블랙리스트 주도'라는 내용의 이순열 세종시의장 명의의 논평 및 보도자료(2월 14일자)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이 의장의 논평대로 박 대표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면, 감사원의 강도 높은 감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사법기관의 수사 및 재판을 거쳐 확정된 중징계 처분과 법적 책임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7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에 대한 사후조치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장 직위 3개를 폐지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고위공무원단 인사발령 과정에서 전보된 사실이있다'며 '그러나 이는 블랙리스트 작성과 국정농단에 주도적으로 개입한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이 수사의뢰(10명), 중징계(1명) 등을 받은 사례와 전혀 다른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선발하기 위해 서류 심사 및 면접평가에서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임원추천위원이 후보자에 대해 철저한 자질검증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종시의회와의 협치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투명한 임용 과정과 공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임용후보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인사청문회 개최 필요성에 관해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이견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시의회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법적으로 보장된 지자체장의 재량 권한 행사를 놓고 협치를 무시한 처사라거나 퇴직 공무원 밥그릇 챙기기라는 식으로 폄훼하는 것은 건설적인 논의 전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논평에 대한 불쾌한 입장을 표했다.

한편, 시측은 앞으로 임용권자가 보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