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14일 이사회를 열고 박영국(60)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에 대한 신임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진행된 대표이사 공모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의 서류·면접 심사를 최우수 성적으로 통과해 대표이사에 추천된 바 있다.
임추위는 박 신임 대표가 국립한글박물관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역임해 한글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의 문화예술·관광 전담기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임추위는 시 출범 후 처음으로 임용후보자에 대한 자기검증기술서와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해 채용 단계에서부터 인사청문회에 준하는 엄격한 도덕성 검증을 실시했다.
자기검증기술서는 가족관계, 병역의무 이행, 범죄경력 및 징계, 재산형성 및 납세의무 이행 여부 등 임원 추천후보자의 인사 검증을 위해 임용후보자가 직접 작성하는 자료다.
박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조례에서 정한 직위의 후보자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 검증 절차 없이 임명권자인 최민호 시장이 임용대상을 지명해 내정하는 경우에는 시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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