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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인지율·우울증상 유병률 증가...흡연율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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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인지율·우울증상 유병률 증가...흡연율은 감소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12.2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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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세종시민 917명 조사
우울감 경험률,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개선 필요
세종시보건소 전경
세종시보건소 전경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시민의 정신 건강 수준을 대변하는 스트레스 인지율 및 우울증상 유병률은 증가한 반면 현재 흡연률과 월간 음주율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내용은 세종시가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917명의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수준 등 17개 영역 145개 문항을 조사하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흡연관련 지표인 현재흡연율(13.2%)과 남자 현재흡연율(23.7%)은 전년도 대비 각각 1.9%포인트, 5.6%포인트 감소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48.5%)은 전년도보다 8.1%포인트 증가해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 건강과 건강지식 관련 지표는 소폭 하락해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 건강 수준을 대변하는 스트레스 인지율(25.8%), 우울감 경험률(8.8%) 및 우울증상 유병률(5.2%)은 전년도 대비 각각 5.7%포인트, 4.7%포인트, 3.6%포인트 증가했다.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49.5%)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41.7%)은 전년도 대비 각각 22.3%포인트, 20.4%포인트로 크게 감소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지표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지표에 대해서는 내년도 보건사업에 반영하여 세종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평가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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