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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 전국최초 VR로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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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 전국최초 VR로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교육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11.2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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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제치안산업대전·국제학술세미나 운영 배너 사진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개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콘텐츠는 청소년들의 일탈·비행노출이 높은 수능 이후, 동계방학기간을 대비해 마약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에 입건된 전국 10대 마약사범은 2022년 294명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915명으로 증가율이 이미 211% 넘어섰으며 청소년의 마약 노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국민권익위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1천837명(50%)이 예방 교육 강화를 뽑았다.

따라서 세종경찰은 주입식 예방 교육에서 탈피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호기심으로라도 접근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마약범죄의 위험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 (VR) 교육 콘텐츠를 자체 제작 했다.

가상현실(VR) 교육은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유해환경 실태조사를 토대로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사용해본 적이 있다는 ‘펜타닐’과 살 빼는 마약으로 잘 알려진 일명 ‘나비약’ 등 청소년들이 쉽게 유혹될 수 있는 유형들로 구성해 마약을 투약하면 나타나는 환청이나 환각 등 이상 반응을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마약은 투여 그 자체만으로도 범죄이지만 마약 판매 등 2차 범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강력 경고의 메시지도 포함돼 있다.

이 교육 콘텐츠는 올해 경찰청 국제치안산업대전과 경찰대학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두 차례 시범운영을 선보였고,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예방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데 긍적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이병우 세종경찰청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청소년들이 마약이나 도박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경찰청은 28일 세종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박현숙 등 학부모를 '청소년 범죄예방교육 서포터즈단'으로 초대해 체험 시범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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