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오토팜 아그로텍, 첨단 스마트팜 선도한다
상태바
오토팜 아그로텍, 첨단 스마트팜 선도한다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11.23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공업 대리점 계약...식물공장 기술과 첨단 소재 만남 기반 구축
농식품부 창업농 선정, LED파장·CO2 공급, 양액제조 등 기술연구 선도
생산 15% 증산, 친환경 엽채류 등 조기 출하로 농가 소득 증대 효과
일반 비닐보다 내구성·산광률 높은 첨단 소재 개발, 식물공장 확산 기대
오토팜 아그로텍 '식물공장'의 내부 모습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오토팜 아그로텍(대표 이대현)과 연합공업(대표 김영성)이 첨단 소재를 활용한 식물공장의 확산을 위해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첨단 농업기술 및 소재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식물공장은 자연 환경을 인위적으로 제어해 각종 작물을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서 개발된지 10여년이 지났으나, 소재 및 부품의 높은 가격과 다양성 부족 등의 이유로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었다.

오토팜 아그로텍은 7년 전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인 창업농을 신청하고 스마트팜을 개시, 약 2,000 여평의 엽채류 스마트팜 재배단지와 식물공장의 LED 파장, CO2의 공급 및 양액 제조 등의 기술을 연구해 연 매출 20여 억원을 달성하고 중견 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합공업은 비닐하우스의 비닐 및 외부 마감재를 제조하는 회사다. 직조 방식을 도입해 일반 비닐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산광율이 높아 15% 이상의 생산량 증대를 할 수 있고, 집적(비닐 표면 물방울 생김) 방지와 강도가 높아 비바람 등의 천재지변에도 대응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약 20 여년의 업력으로 농촌진흥청 및 소재개발 연구소 등과 연구 개발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효율 외부 마감재의 개발로 대규모 에어돔과 이를 이용한 식물공장 등의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오토팜 아그로텍과 연합공업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첨단 소재의 개발 및 식물공장의 확대 보급을 약속했다.

식물공장은 건축물 제작에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단하면서도 외부 차단 능력이 우수한 소재를 활용해 공간을 확보하는 연구를 할 계획이다. 동시에 스마트팜의 외벽 처리 시 사용되는 유리보다 자외선 투과력, 산광 등의 기능이 우수한 비닐을 개발해 건축비를 절감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팜과 식물공장은 제철보다 빠른 시기에 작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물의 가격을 높일 수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 매우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오토팜 아그로텍 이대현 대표는 "식물공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했으나, 소재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공업의 김영성 대표는 "개발된 소재의 현장 실증과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어 향후 농민의 소득향상과 사업의 더 큰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리점 계약은 단순히 기존 제품의 판매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이 병행되므로 첨단 기술이 더욱 향상돼 한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팜 아그로텍(대표 이대현)과 연합공업(대표 김영성)이 첨단 소재를 활용한 식물공장의 확산을 위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