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원(원장 신명희)은 10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유‧초‧중‧고 교사 및 교장‧교감, 원장‧원감을 대상으로 ‘2023 지속가능 생태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전 세계의 기후와 환경, 자원 고갈 등 문제 대두로 미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종교육원은 선도적인 생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직무연수를 마련했다.
학교 관리자 대상 연수는 ‘잃어버린 자연, 지켜야 할 환경, 해야 할 생태전환교육’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 이를 통해 관리자의 생태 관련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생태교육을 위한 철학적 기반을 확립할 예정이다.
교사 대상의 연수는 교육과정과 생활 속의 생태교육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로 이뤄졌으며, 교사의 생태교육 교육과정 학습경험이 학생들에게 전이돼 실생활로 연계되는 교육공동체 성장의 선순환 기틀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 과정 중에는 2023년 환경교육 우수학교인 무주 푸른꿈고등학교를 탐방하고, 태안지역의 해안사구 및 갯벌과 운곡습지 생태 관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영화 ‘수라’의 황윤 감독, 공주대학교 이재영 교수, 북가좌초등학교 홍세영 교사 등 생태교육 전문 강사들의 특강도 진행된다.
신명희 원장은 “교원의 생태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유‧초‧중등 교사와 관리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기획했다”며 “이번 연수가 학교와 생활을 연결하는 생태적 삶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