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축제 , 다음달 6일 화려한 막 오른다!
상태바
세종축제 , 다음달 6일 화려한 막 오른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9.19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호수·중앙공원, 이응다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
매일저녁 수상 불꽃극. 9일 블랙이글 에어쇼 등 선보여
쌍방향 소통극. 방탈출 게임등 시민기획프로그램도 마련
세종시문화재단 김종률 대표이사가 19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3 세종축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 문화재단)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2023 세종축제가 '한글과 놀다, 과학과 즐기다, 세종을 만나다'란 주제로 세종시의 정체성인 '한글·미래·창의'을 담아 다음달 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축제의 기본 컨셉은 시민참여형 도시문화축제다. 시민기획단과 외국인 시민기획단을 운영하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특히 '수상불꽃극'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세종호수·중앙공원과 이응다리 일원에서 펼쳐져 이곳이 세종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종률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19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세종축제는 10월 6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며 "'한글과 놀다, 과학을 즐기다, 세종을 만나다'를 주제로 세종시 정체성을 녹여낸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는 6일 오후 6시30분 세종호수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개막행사의 주제는 '금강을 통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세종의 출항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아 취타대 퍼레이드와 시민합창단 공연, 에어리얼 퍼포먼스(공중 서커스) 등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호수공원에서 구전 설화인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초가을 밤 하늘과 수면을 물들일 예정이다.

지난해 세종축제의 백미로 기록된 수상 불꽃극의 한장면.

낮 시간에는 '세종한글놀이터'와 '호수어트랙션' 등 한글과 레저 체험으로 꾸며진다.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조성된 '한글미로놀이터'는 친환경 미로를, 대형 텐트공간에서 진행되는 '한글체험놀이터'에선 한글로 즐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호수공원 은빛해변에서 열리는 '호수어트랙션'에선 킹카누와 문보트를 타고 호수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중앙공원 도시축제무대에서는 월드뮤직, 재즈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밤 '세종뮤직피크닉'이, 이응다리에선 '다리 위 서커스'와 '오!버스커' 공연이 관객들을 맞는다.

9일 한글날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같은날 열리는 '세종 한글노래 경연대회'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이는 시민이 기획자로 참여해 11종의 시민기획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시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역할로 참여하게 돼 축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공원에서는 관객이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무관과 친구들' 등 다양한 체험·공연이 펼쳐진다.

호수공원 세종한글놀이터에선 외국인 시민기획단이 기획한 '세계 속에 세종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이 열려 다양한 언어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응다리에선 야외 방 탈출 미션 게임 '이응 보놀 프로젝트: 훈민정음 냥냥사건'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플랫폼형 축제로 꾸며 여러 기관과 연계·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함을 더했다. 

매화공연장 인근에선 충청권 생활문화단체의 릴레이 공연과 체험이 있는 '충청권 생활문화축제'가 열린다.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는 세종시 지역기반 뮤지션의 공연 '뮤즈세종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김종률 대표는 "어느덧 열살살이 된 세종축제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알찬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축제를 함께 만들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