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까지 1446명 선착순 모집...10월 7일 이응다리 북측 광장서
한글, 가족건강, 행복한 학교 환경, 탄소 중립 등 다양한 의미 함의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의 한 초등학교가 자전거를 매개로 한글, 건강, 가족 행복, 교육 환경,탄소 중립 등 소중한 의미를 담은 큰 축제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연양초등학교(교장 정원식)로 초등학교가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시민축제를 여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연양초가 준비중인 축제는 2023 세종축제 '비단길 따라 두 바퀴'다. 오는 10월 7일 오후 1시 이응다리 북측 주차장에서 출발해 비단강 자전거길 20㎞ 구간에서 펼쳐진다.
2023 세종축제 '비단길따라 두 바퀴 축제는 지난해 학교 자체 행사로 연 자전거 축제가 모태가 됐다.
이를 본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에서 축제를 확대할 것을 권유하고, 이를 수락하면서 단박에 큰 축제로 확대된 것이다. 기획은 연양초 학부모회가 맡아 진행을 한다.
참가는 연양 초학생을 비롯해 세종시 초등학생, 학무모 교직원등으로, 선착순 1446명 모집에 돌입했다. 학교측은 이에대해 한글이 창제된 1446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의 의미는 이 뿐만이 아니다. 자전거를 매개로 가족의 소중함과 건강, 그리고 행복을 피부로 느끼고. 더 나아가 탄소 중립과 행복한 교육풍토를 조성해 나가자는 등의 여러가지 의미를 담아내고자 함이 주체측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초등학교의 작은 학교 축제가 큰 울림으로 확대 재생산 되기를 기대하는 이유다.
코스도 확정했다. 초급자(10㎞), 상급자(20㎞) 등 2개 코스 중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접수는 정보무늬 또는 인터넷 연결 주소(https://forms.gle/2RwLunPhn3BS71Sz8)로 접속, 다음달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연양초 관계자는 "세종의 미래 주인공이 될 세종시 관내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전거 타기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여 행복한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우의미가 담긴 축제인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