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직원 및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는 4일 오전 10시 청사 1층에서 '故서이초 교사 주도식 및 세종교육공동체 회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추도식은 최교진 교육감의 분향과 헌화를 시작으로 묵념과 참석자 헌화, 교육감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 교육감은 추도사에서 "고 서이초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남긴 정당하게 가르칠 권리, 제대로 배울 권리, 교육활동 보호라는 대명제의 해결을 위해 세종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세종교육공동체 회복의 날 행사에는 교사, 교장, 학부모, 시민 등의 발언에 이어, 세종교육주체의 다짐을 모은 ‘세종교육 다시 잇기 호소’ 낭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발언자로 나선 교사, 교장, 학부모 등은 "이 땅에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공교육이 정상화되기를, 안전한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울 수 있기를 갈망하는 교사들의 외침에 호응해 교육주체 간 연대와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관내 11개 학교의수업‧생활지도 공백을 우려해장학사, 연구사, 파견교사 등 46명을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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