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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어떤 가족의 만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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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 ‘어떤 가족의 만찬’ 공연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8.3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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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길라잡이' 9월 8-10일 비오케이 아트센터 공연장서
연극 '어떤 가족의 만찬' 웹 포스터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에서 활동하는 극단 ‘길라잡이(대표 임지영)’가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가족극을 ‘어떤 가족의 만잔’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 일시와 장소는 9월 8-10일까지 비오케이 아트센터 공연장으로, 금요일(오후 7시30분)과 일요일(오후 3시)은 1회씩, 토요일은 2회(오후 3시, 7시) 모두 4회에 걸쳐 공연된다.  
‘어떤 가족의 만찬’은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행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으로, 공동체에서 소외된 삶을 사는 이웃들을 조명해온 프로그램 ’동행‘에 대한 ’오마주‘라고 연출자는 설명한다.
작품의 주제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결손가정의 소녀 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한 치열함으로, 우리 공동체 어딘가에서 엄연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을 이성적으로 직시하도록 구성했다.   
인구절벽에 세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라는 현실, 그리고 전통적인 가족의 해체 현상이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닌 사회적 변화 속에서 ‘어떤 가족의 만찬’을 통해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가 화두를 끊임없이 던지는 작품이다.
그리고 관객들에게는 미처 깨닫지 못한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죽비로 내려치듯 일깨워 준다.

작품의 시나리오는 상명대 예술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극작가 겸 연출가로 활동하는 윤기훈이 직접 쓰고 연출까지 맡았다. 그는 가족 문제를 주제로 꾸준히 다뤄왔다는 점에서 이 작품 또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기훈은 현재 ‘경계없는 예술센터’의 상임 연출, 그리고 비아페스티벌 및 비아프린지 축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 출생으로 프랑스에 입양된 한 여성의 가족사를 다룬 희곡 ‘종이달(La Lune en papier)’ 도 그의 작품으로 2016년 한불수교 300주년 공식사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과 프랑스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고, 대산문화재단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 프랑스 Atelier des cahiers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지구촌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비오케이아트센터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서도 공연정보를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극단 길라잡이’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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