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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권보호· 교육활동 보장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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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권보호· 교육활동 보장 종합대책 발표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8.2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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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ㆍ교감 주재 상담, 긴급대응팀 구성 등 민원 응대 시스템 운영
교육활동보호센터 명칭변경,기능강화...현장 중심 처리 ‘교원안심콜
위기 교원 조기 발견 및 지원 위한 온라인 심리검사 시스템 구축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박찬민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박찬민 기자)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9일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문제는 교육적 방법으로 해결하고, 선생님은 자부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골자로한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라는 목표를 세우고 △지원 및 대응체계 마련 △교육활동 보호 및 치유 지원 강화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문화 조성 △교육활동 보호 법·제도 개선 등 4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시 교육청은 먼저 교육활동 침해 교원의 법률, 심리 상담을 담당해 왔던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대응, 치유는 물론 현장긴급지원 등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교원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긴급 사안 처리를 지원하는 '교원안심콜'을 운영키로 했다. 

교원이 교육활동 중 아동학대 의심 사안이 발생하면 변호사, 장학사,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교원 아동학대 전담지원팀에서 지원하고 아동학대로 피소된 교원은 기소 이전에 직위해제 등의 조치는 하지 않고, 기소가 되었더라도 해당 조치는 엄정한 심의 절차를 거쳐 판단하기로 했다. 

올해 8월부터 총 10명의 변호사를 위촉해 시범 운영 중인 학교변호사 제도를 추후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동행서비스 등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특이 민원에 대해선 개별교사가 아닌, 교장·교감이 직접 상담토록 하고, 학교별 시범운영 후 우수모델을 찾아 확산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부모·자녀간, 부모·교사간, 부모·부모 사이 소통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원의 개인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고 통화 및 문자 송수신만 가능한 투넘버 서비스인 안심번호서비스를 확대한다. 주 1회 '야간 해석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교원들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심리검사를 부담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심리검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희망에 따라 심리검사 사이트에 접속해 최적화된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희망 시 대면상담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잘 가르치고 싶다는 선생님들의 열망과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이 실현될 학교를 소망한다"며 "교권보호의 기반인  선생님과 학생, 선생님과 모, 교육주체들 간의 상호 신뢰와 존중의 문화가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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