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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래고, 매년 반복되는 정원 미달...대책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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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래고, 매년 반복되는 정원 미달...대책은 없나?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8.22 16: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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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직업계고 학생 모집률 양극화
미래고, 오는 25일 입학 설명회 개최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의 직업계고 학생 충원률이 도심권과 비도심권간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도심권 학교는 정원의 절반도 못채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세종시 관내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 현황을 살펴보면, 미래고는 21년과 22년도에는 각각 26%, 23%의 모집률을 보였으며, 학과 재개편 후 23년에는 69%의 모집률을 달성했으나 여전히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미래고 학급 및 학생 현황(사진=미래고 홈페이지)
미래고 학급 및 학생 현황(사진=미래고 홈페이지)

미래고의 경우 총 정원이 320명인데 현재 재학생은 121명으로 정원대비 충원률은 38%에 불과하다.  

과별로 살펴보면 코스메디컬과의 경우 정원이 20명인데 1학년 재학생은 9명에 불과하며, 2학년과 3학년도 각각 6명, 9명에 지나지 않는다.

로보트로닉스과도 20명 정원에 고작 8명이 재학중이다. 베이커리과의경우 20명 정원에 21명이 재학중으로 그나마 나은 편이다.

미래고 관계자는 "'오래된 학교'라는 학교 이미지와, '통학하기 어렵다'와 같은 부정적인 평가, 지리적 여건등으로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실제는 기숙사 등이 완비돼 있어 학습여건은 어느학교에도 뒤지지 않는데 학생모집이 안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장영실고 학급별 학생 수 현황(사진=장영실고 홈페이지)

그러나 행복도시 내에 위치한 세종 장영실고는 충원률이 월등하게 높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총 정원이 480명인데 재학생이 441명으로 92%의 충원률을 나타내고 있다. 도심에 위치한데다 높은 취업율과 진학률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영실고 관계자는 "우리 학교의 4개 학과는 요즘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과목으로 구성 돼 있다. 또한 혁신학교로 지정돼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인정받아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높은 모집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 미래고는 오는 25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에서 관내 27개 중학교 3학년 부장 및 담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미래고의 교육활동·교육과정·취업·진학을 설명하는 입학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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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2023-08-23 08:47:51
이런 정원 미달인 학교들을 체육 중 고 로 전환하는게
체육 중고가 굳이 행복도시내에 있어야 할필요는 없으니까

비스마르크 2023-08-22 19:10:35
통폐합이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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