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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는 왕의 DNA 가졌다"...황당한 교육부 사무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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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는 왕의 DNA 가졌다"...황당한 교육부 사무관 직위해제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8.11 13:2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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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11일 교육부 요청에 직위해제 결정
교육부도 조사반 편성 갑질 사무관 조사 착수
세종참교육학부모회는 26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아름2중 신설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행정 편의주의적 판단"이라고 교육부를 비판했다.
교육부 전경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내 자녀는 왕의 DNA를 가져졌다'며 담인 교사에게 갑질을 일삼은 교육부 소속 사무관(현재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이 직위 해제됐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 현재 대전의 모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문제의 A 사무관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 사무관은 자녀가 재학 중인 세종시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에 대한 민원을 반복해서 제기했으며 서면을 통해 "내 자녀는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니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사무관은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해 제기하자 세종교육청은 담임교사를 직위해제했다. 

이같은 내용이 전국초등교사노조를 통해 알려지면서 교육부는 10일 설명자료를 내고 "조사반을 편성해 즉시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대상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에 조사 개시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대전교육청에 문제의 사무관에 대해 직위해제도 요청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A씨가 현재는 대전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이어서 교육부의 직위해제 요청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은 교육부 소속일때여서 교육부가 조사를 거쳐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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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2023-08-14 10:29:24
교육부 자체를 없애는게 더 나을듯

호와이 2023-08-14 10:28:43
저딴것들이 무슨 교육

2023-08-14 10:28:08
파면시켜

해제 2023-08-11 14:26:45
직위 해제는 또 다른 직위 해제를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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