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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징조...일상방역 생활화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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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징조...일상방역 생활화 권고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8.04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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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줄지만 확진자 증가세...하루 5만 명 대 육박
'3밀환경 마스크' 착용·확진 시 격리 준수·외출 시 손씻기 등 강조
세종시청과 코로나 이미지
세종시가 최근 코로나 19 재유행 징조가 보이면서 시민들에게 일상방역 생활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 세종포스트 DB)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5주 연속 증가하면서 세종시가 일상방역수칙 생활화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근 5주간 전국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누적)는 6월 4째주 1만 7,000명에서 지속 증가하면서 7월 넷째주 4만 5000명까지 늘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발생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증가세의 원인으로 예방접종 획득 항체 소실에 따른 재감염, 격리의무 해제로 유증상임에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 증가 등을 꼽고 있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 여름철 냉방시 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도 주요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증가세이긴 하나 최근 유행 중인 코로나19 엑스엑스비(XXB)계열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고, 그동안 축적된 의료대응 역량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으로 확진자 관리가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시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인플루엔자도 동시 유행하면서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방역수칙을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여름 휴가철 특성상 지역 간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만큼 축제장,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등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의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확진된 경우에는 집단 전파, 가정 내 고위험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해 5일 동안 격리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확진 초기 먹는 치료제를 반드시 복용해 중증 위험도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외출 전 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일상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발생 증가 이외에도 예년과 다르게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일상방역 수칙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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