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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 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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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 위령제 개최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7.1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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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름동 오가낭뜰 근린공원서 추모제례·공연 등 진행
세종시·세종민예총·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세종유족회 공동주관
세종시·세종민예총·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세종유족회 공동주관으로 10일 오가낭뜰 근린공원에서 한국전쟁 당시 세종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가 열렸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가 세종민예총,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세종유족회와 함께 한국전쟁 73주기를 맞아 10일 오가낭뜰 근린공원에서 전쟁 중 희생된 세종지역 민간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제를 개최했다.

세종에서는 연기면 산울리에서 민간인 희생자 7명의 유해와 유품 168점이 발견됐기도 했으며, 위령제가 열린 오가낭뜰 공원 부지 역시 또 다른 유해매장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 사건과 관련한 구술채록 용역 사업을 실시해 피해자 및 참고인들의 생생한 구술 증언과 생애사를 문서 및 영상으로 기록했다.

이는 고령화로 유족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객관적 피해 증빙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추모시 낭송, 추모제례, 추도사 및 추모 공연 등이 진행돼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은 굴곡진 우리 현대사가 빚어낸 가장 큰 비극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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