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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공약, 4대 관문 사업. 태권도 시범단 운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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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공약, 4대 관문 사업. 태권도 시범단 운영 무산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6.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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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예결위서 삭감된 추경예산 본회의 통과
세종시, 아쉽지만 보완 과정 거쳐 재 추진 의사 피력
국제감각 갖춘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27일 열린 세종시의회는 제83회 정례회 본회의 모습. (사진=세종시 의회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최민호 시장의 공약사업인 '4대 진입 관문 및 6대 보조 문' 건립 및 태권도 시범단 운영 사업 예산이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무산됐다.

세종시 측은 예산 삭감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보완 과정 등을 거쳐 재추진 의사를 피력해 내년 본예산에 반영, 사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의회는 27일 오전 10시 제83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거친 세종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기정 예산 대비 각각 2천47억 원 증가한 총 2조 2천75억 원과 1천444억 원 증가한 1조 2천59억 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 예산안으로 수정 가결시켰다.

증감액된 주요예산 항목은 정원도시조성추진단 소관 지역거점 정원지원사업 등 16개 사업에서 18억 원을 감액하고, 관광진흥과 소관 세종빛축제 등 38개 사업에서 18억 원이 증액됐다.

삭감된 예산의 핵심은 최시장의 공약인 한편, '4대 진입 관문 및 6대 보조 문' 조성 사업과 세종시 '태권도 시범단' 운영 예산이다. 

시가 용역을 거쳐 의회에 제출한 '4대 관문과 6대 보조 문' 사업은 2026년까지 157억 원 투입, 창조문(대전)과 애민문(청주), 개척문(천안), 애국문(공주)을 핵심 관문으로 삼고, 6개 공통 진입 관문을 추가 조성하는 것으로 세종시의 상징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준비 예산 성격의 5000만 원의 공모예산이 삭감되면서 당장 올해부터 추진하려던 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하지만 시 측은 향후 보완 과정을 등을 거쳐 재 추진한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건설하기 위해서나 관광 이미지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적 감각과 예술성 이미지를 갖춘 상징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세종시의회는 태권도 시범단 운영 예산 1억 5000만 원도 전액 삭감했다.  여·야 의원은 2개 사업에서 삭감된 2억 원 예산을 오는 11월 빛 축제(이응다리)에 투입키로 했다. 따라서 빛 축제 예산이 2억원 증액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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