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정기기부를 해 오고 있는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가 5일 3주년째를 맞아 ‘특별한 6월 정기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한 기부식에는 혼합잡곡, 카레, 짜장, 콩기름, 짜파게티, 과자류, 사탕 등 200만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협의회 푸드마켓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품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봉산 산신암에서 기부한 식료품들은 김향란 주지의 이름을 딴 협의회 푸드마켓 내 향란코너에 지난 3년간 총 27,397개의 기부물품이 진열되어 1,154명의 푸드마켓 개인이용자들에게 물품이 전달됐다.
또한 3년간 누적 기부액이 총 6,796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매원 식료품 등을 정기적으로 기부하여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 내 향란코너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향란 주지는“2020년 6월부터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김부유 회장의 권유로 시작한 기부를 시작하면서 매달 푸드마켓에 정기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매달 구입하고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2019년 협의회장 당선 후 당시 직원들의 반대에서 불구하고 사회공헌센터를 운영하면서 동분서주 하며 기부를 받으러 다니던 와중에 향란코너를 개설한 것이 어제 같은데 3년 동안 한 달도 빠지지 않고 매달 정기기부를 실천하신 김향란 주지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회장은 “김향란 주지님이 우리 협의회 부회장직을 맡아 정기기부외에도 협의회 운영비를 비롯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등 세종시 최고의 기부천사 역할을 해 주셔서 든든하다”고 3주년 특별 정기 기부의 의미를 환영했다.
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하여 특,광역지자체에 설립된 법정단체로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는 민간 사회복지 대표 기관으로 협의회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http://sjcsw.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