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대한불교조계종 중부 거점도량인 세종 광제사(주지 원묵스님)가 상설적 감염병 안전도량을 추진한다.

광제사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동오그룹의 ㈜리더스케미컬이 개발한 항균 항바이러스 도료인 그린라인-바이로텍트를 대웅전에 도포작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제사 사찰은 공기를 가두는 밀폐형 건축구조가 아니어서 감염병의 전염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사람이 밟고 다니는 마루 바닥에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땀을 흘리는 신행 형태는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다.

또한 질병 저항력이 약한 노년층이 신도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 항균 항바이러스 그린라인-바이로텍트 도포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그린라인-바이로텍트는 페인트처럼 도포하면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정상적인 일상을 유지할수 있고 칠을 한 뒤에도 칠을 한 자국이 거의 남아 있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광제사와 ㈜리더스케미컬(대표이사 이성진)은 지난 1월 상호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번에 광제사 대웅보전에 도포하는 그린라인-바이로텍트는 ㈜리더스케미컬에서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리더스케미컬이 속해 있는 동오그룹은 농업 농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며 3세 경영에 이르러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사찰에서 항균 항바이러스 코팅을 필요로 할 경우 ㈜그린라인(1522-1428)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해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