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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워싱턴 D.C, 행정수도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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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워싱턴 D.C, 행정수도 경험 공유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3.1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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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바우저 시장 면담…행정수도 국제포럼 제안
미, 스미스소니언 재단과 박물관단지 협력·공동전시 협의
최민호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뮤리엘바우저 워싱턴D.C.시장(오른쪽 끝)과 대중교통 무료화를 포함한 대중교통 혁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6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시청에서 뮤리엘 바우저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가 공실, 대중교통 무료화를 포함한 대중교통혁신, 행정수도 국제포럼 개최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 시장은 “전 세계 도시들, 예컨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집트 카이로 등 행정수도 이전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세계 행정수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협력하고 도시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최 시장은 “수도이전의 오랜 역사를 보유한 워싱턴 D.C.가 선두에 나서 세종시와 함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간 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뮤리엘 바우저 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대화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이에 뮤리엘 바우저 시장은 “전 세계 행정수도 지도자 모임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앞으로 워싱턴DC는 세종시와 교통혁신, 지능형도시, 경제개발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 시장은 스미스소니언 재단 국립아시아 예술박물관 체이스 로빈슨 관장과 만난 자리에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단지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세종시와 문화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체이스 로빈슨 관장이 오는 5월 한국을 방문해 우리시박물관단지 운영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세종시와 스미스소니언의 공동전시 개최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스미스소니언은 문화예술 관련 전시와 박물관 운영에 있어서 오랜 역사와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성장한 우리시와 교류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의 문화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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