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UN이 선포한 ‘기초과학의해’를 맞아 관내 중·고교를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중·고교 초청행사는 전국 자연과학대학을 중심으로 “대학과 함께하는 2022 UN기초과학의해”라는 주제로 각 지역 권역별로 진행되는 행사다.
세종캠퍼스는 과학기술대학을 중심으로 세종시를 대표해 지난 4월부터 본 행사를 준비해 왔으며 4일부터 9일, 11일 등 3차에 걸쳐 관내 중·고교인 연서중학교, 부강중학교, 새롬중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및 교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물리, 수학, 지구과학 3개 분야에 대한 특강과 국내 유일의 가속기실험실을 포함하여 물리학 측정실, 컴퓨터 클러스터실 등의 기초과학 실험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또한 학생들이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즉석 아이스크림 만들기, 물로켓 발사, 과학 퀴즈 등도 진행됐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투어를 통한 학교 탐방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과학기술대학 황운재 전 학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부 지원과 세종캠퍼스 10여개 연구소의 지원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세종시 관내 중·고교생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조금이나마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 도우미로 나섰던 김민영(응용물리학과 석사과정) 대학원생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기초과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