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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심폐소생술 교육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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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심폐소생술 교육 수요 급증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2.11.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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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후 낮은 연령, 자발적 참여가 증가율 주도   
시설.예산.교육 내실화 등 종합적 후속대책 뒤따라야
심폐소생술 교육장면(사진=세종시소방본부)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이태원 참사 이후 세종지역에서 자발적 심폐소생술(CPR) 교육이 급증세다.


교육 수요자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등 낮은 연령층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태원 참사 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부분 자발적 요청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도 달라진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9일세종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소방안전체험교실을 활용한 CPR 교육이 2,303명, 출장교육은 301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각각 544명, 8603명으로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한 수치다.


 특히 소방안전체험교실은 소방서 내에 설치된 시설을 이용해 9개 체험코스가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어린이집,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방문을 통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 요즘 들어서는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출장 교육은 소방본부 내 전문안전강사가 학교, 행사, 축제장,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교육 기자재를 갖춰 직접 출장 나가서 진행하는 CPR 교육프로그램으로, 최근들어 교육 요청이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교육수요증가에 대비해 시설확대와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 등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후속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소방본부 관계자는 "평소 대비 배 이상 신청 또는 문의 전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용 규모를 풀가동하고 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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