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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DNA 검사로 대장암 조기 발견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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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DNA 검사로 대장암 조기 발견 논문 발표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2.09.15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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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송지형 전임의, ‘우수논문 발표상’ 수상
수술 후 검사 사용 가능성 제시
외과 송지형 전임의.(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외과 송지형 전임의.(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 검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외과 송지형 전임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2022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변 DNA 검사로 대장암 조기 발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환자의 대변 DNA에서 수술 전후 신데칸-2 메틸화 비교’(Comparative detection of syndecan-2 (SDC2) methylation in preoperative and postoperative stool DNA in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송지형 전임의는 최근 국가 암 검진을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는 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 검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라며 “좀 더 간편한 방법을 통해 환자들의 불편감을 줄이면서도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사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항문 질환의 영역에 전문적인 학술연구 및 최신 치료법을 체계화해 수술요법의 보편화와 기술적 지도에 나서고 있으며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의 폐단을 바로잡기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매년 대장항문학 분야의 학술 및 커뮤티케이션 허브 역할을 통해 최근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는 20개 국가, 2000명 이상의 국제대표단이 참가하는 등 국제간의 학술교류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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