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지도부가 사전투표 기간동안 차례로 세종시를 방문하며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지난 27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대평시장을 방문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를 비롯한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 및 시의원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가졌다.
윤 위원장은 "바로 얼마 전에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있었다.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를 잃는다면 노무현의 꿈이 사라진다는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 이춘희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세차에서 이 후보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동정책 협약식’을 맺은 뒤 대평시장 안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지난 28일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 후보와 함께 세종호수공원을 시작으로 국립세종수목원, 한솔동 이마트 부근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도보 유세를 진행했다.
이 전 총리는 유세를 통해 "이춘희 후보는 공직생활의 절반 이상을 세종시 완성을 위해서 희생한 분이다. 누구보다 세종시에 대한 애정과 철학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며 "노무현 대통령의 꿈으로 시작되어 기획과 설계에 참여한 이춘희 후보가 행정수도 마무리까지 책임지는 것이 최선이다. 세종시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이춘희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도 "이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변화가 필요하다. 저부터 먼저 변화하겠다는 각오로 자신을 던져서 처음 세종시장에 도전했던 그 마음가짐으로 선거 막바지까지 임하겠다."는 각오로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