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특목고 폐지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 후보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연건 최근 전교조 세종지부가 발표한 정책질의 답변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교조 세종지부 정책질의 답변결과 최교진 후보는 특목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찬성하고 있다."며 "이는 현재 세종 유일의 특목고인 세종국제고를 폐지 할 계획임을 확인할 반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목고 폐지는 세종시의 상징적 위상의 추락과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의 폭을 넓혀주는 유일한 창구의 폐쇄이며,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해 줘야 할 공교육의 의무를 져버리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사 후보는 "지난 2017년 6월 최교진 후보 또한 A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세종국제고 존치'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다시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사 후보는 "최교진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지 확실히 답변해 달라"며 "세종국제고를 출발시킨 산증인으로서 사진숙은 반드시 세종국제고를 지켜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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