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심쿵약속 4가지'란 이색적인 이름으로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심쿵약속 4가지로 ▲학교행정 부담 줄여 학습권 강화 ▲도서관 책 대출 절차 개선 ▲초등 방과후 학교 스포츠활동 강화 ▲급식 운영을 통해 배고픈 고등학생 아침밥과 방학 점심밥 해결 등을 약속했다.

그는 과도한 행정업무로 업무 효율성 및 수업의 질 저하를 우려하며 이를 위해 교원 행정업무 총량제 및 시스템을 개선하고 평가업무 및 장학업무의 부담을 완화를 제시했다.

이어 아이들이 책을 대출할 때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 하는 과정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학교 및 지역사회 기관 협력을 통한 신분보증제도를 도입과 비대면 보호자 인증 시스템을 실시해 절차 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학생 1종목' 제도를 추진해 아이들마다 자신의 특기 및 적성 개발을 돕고, 각 학년별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등학생 대상 조식 제공, 방학 중 점심 식사 제공 등을 통해 아이들의 끼니를 걱정하는 부모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늘 세종시와 세종교육, 우리 아이들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성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