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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생형 문화거리 '보람·고운동' 선정...문화공간 조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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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생형 문화거리 '보람·고운동' 선정...문화공간 조성 기대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3.1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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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솔동 노을길, 종종촌촌 만나요 이어 선정
시민·예술가·상인회 등 협력하에 상가공실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기대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에 마련된 노란색 피아노 앞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한 어린이 ⓒ정은진 기자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에 마련된 노란색 피아노 앞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한 어린이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올해 2022년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 대상지에 보람동과 고운동이 선정됐다.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은 일상 속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지역 예술인·상인회가 함께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시와 문화재단이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솔동에 ‘한솔동 노을길’과 종촌동에 ‘종종촌촌, 만나요’를 조성해 상가 공실을 활용한 공실미술관 등 문화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해당 문화공간에서 상인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취미 공유 프로그램(맞손살롱), 시민 도슨트 사업, 공연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종시에 따르면, 참여 시민 12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4.7점을 받아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또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총 6곳의 지역에서 이번 공모에 참여해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솔동 노을길에 마련된 '피어나는 손짓'. 예술가와 세종시민들의 협업 하에 조성된 시민참여형 공공예술 프로젝트다.<br>
한솔동 노을길에 마련된 '피어나는 손짓'. 

시는 올해 신청 지역 중 서류·현장평가를 통해 보람동과 고운동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시와 문화재단은 내달부터 선정 대상지 사업참여 주체인 상인,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문가 도움으로 주민들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거리조성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한 곳당 약 4개월간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운영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 확대와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기회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는 상생형 문화거리가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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