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4∼5월, 세종시 민간분양 ‘봇물’
상태바
4∼5월, 세종시 민간분양 ‘봇물’
  • 김재중
  • 승인 2013.04.05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형 위주, 5개 단지 2337가구

4·1부동산대책, 정책효과 검증기회 될 듯

겨울잠을 자고 난 세종시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이 4월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분양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4월 중순 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질 신규분양 규모는 5개 단지 2337세대에 이른다. 이들 신규분양 단지는 세종시에서 개발속도가 가장 빠른 1생활권에 속해 있어 다른 생활권에 비해 교통, 의료, 쇼핑, 교육 등 생활편의를 가장 빨리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한양수자인 에듀센텀

먼저 세종시에서 에듀시티, 에듀파크, 에듀그린 등 교육특화 단지를 분양해 흥행을 일으킨 바 있는 ㈜한양은 이번에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이라는 브랜드로 세종시 수성전(守成戰)을 벌일 예정이다.

1-2생활권 M4블록에 위치한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은 전용면적 59㎡, 71㎡, 84㎡ 등 총 818가구로 구성됐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그린에너지 특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열 성능이 높은 ‘로이(Low-e) 복층유리’를 도입했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게 될 1-2생활권 M4블록은 동쪽에 제천천이 흐르고 서측에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위치해 생활편의 및 조망권이 우수하다.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갖춰져 교육여건도 우수한 편에 속한다.

신동아파밀리에

신동아건설은 옛 연기군 주민들에게 익숙한 ‘신동아파밀리에’ 브랜드로 1-1생활권 L6블록에 538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7층 총 9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59㎡ 296가구, 84㎡ 242가구) 중소형으로만 건설된다.

남향 위주의 개방형 단지설계로 일조권과 채광성이 높고, 지상에 주차공간을 없애 녹지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했다. 서측 녹지축, 남측 단독주택단지와 인접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세종~정안 IC 연결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다.

신동아건설측은 자전거대여 시스템 등 다른 단지와 차별화할 수 있는 특화요소를 개발하고, 수납 및 주방 펜트리 공간을 늘려 소형가구의 단점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세종 EGthe1

EG건설은 ‘세종 EGthe1(이지더원)’ 브랜드로 1-1생활권 중심부인 L7블록과 인기가 높은 1-4생활권 L1블록 등 2개 블록 분양에 나선다.

먼저 1-1생활권 L7블록은 전용면적 59~79㎡ 314가구로 구성됐으며 32만㎡의 중앙근린공원과 연접해 주거 쾌적성이 높다. 단지 앞 대로는 정부세종청사로 직접 연결되며 보육과 문화, 체육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인접했다.

1-4생활권 L1블록은 전용면적 59㎡ 159가구 소형단지로 건설된다. 중앙행정타운과 BRT 정류장, 중앙공원 등이 가깝다. 또한 단지 서측 방축천에 조성되는 천변길을 따라 내려가면 곧바로 정부세종청사와 연결된다. 방축천 건너편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되는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세종 골드클래스

골드클래스는 1-1생활권 북측 L3블록에 ‘세종 골드클래스’를 신규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소형평형 508가구로 구성됐다. 초·중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근린공원, 주민센터, 소규모 상업지구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생활여건에 손색이 없다. 세종국제고등학교 등 신흥명문학교와 도보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주변 주거지역이 단독주택과 중저밀 아파트로 구성돼 주거쾌적성이 높다. 고속도로와 외부 연결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부동산업계는 앞선 1-1생활권 분양에서 미분양이 발생해 그 여파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새 정부가 주택거래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4·1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신규분양 열기가 다소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위기 반전이 이뤄질 것인지도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4월 이후 세종시에서 펼쳐질 신규분양 결과가 4·1부동산 대책의 정책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분양단지 대부분이 인기가 높은 중소형 위주여서 무난한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Tag
#NUL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