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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 ‘4월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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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 ‘4월 빅뱅’
  • 김재중
  • 승인 2013.04.05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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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300여 세대 릴레이 분양

실수요자 대상 첫 단독택지 공급

세종시 부동산시장이 ‘뜨거운 봄’을 맞고 있다. 민간건설사들이 신규아파트 분양을 위해 본격적인 시즌개막을 준비하고 있으며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첫 단독택지 분양도 곧 개시될 전망이다. 금감 남부 지역인 3생활권 토지공급과 1생활권 상업지역 개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당장 4월 중순부터 5개 단지 2300여 세대 신규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 한양, 신동아, EG, 골드클래스 등이 치열한 분양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중앙행정타운과 가까운 1생활권에 위치해 있고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점이 공통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4월 중 공급공고를 내고 1생활권과 2-3생활권에 있는 획지형 단독택지 384필지 분양에 나선다. LH 관계자는 "이번이 일반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첫 분양인 만큼 문의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금강 남쪽지역인 3생활권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세종시에서도 ‘강남신화’가 연출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곳은 세종시청과 교육청 등 자치행정 기능이 집중되고 국책연구기관 이전 수요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호재까지 겹치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첫마을아파트에서 중앙행정타운 사이 상업지역 개발이 앞당겨 지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분양도 줄을 이을 것으로 예측된다.

토지와 주택, 수익형부동산까지 합세하면서 세종시는 ‘부동산시장의 백화점’이 되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새 정부가 부동산거래를 활성화시키겠다며 4·1부동산대책을 꺼내놓자 그야말로 ‘빅뱅’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세종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의 과열양상에 대해 이런저런 우려가 존재하지만, 세종시가 정상적인 궤도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총 6개 생활권 중 중앙행정타운 인근 1생활권 주변부 개발만 속도를 내고 있을 뿐, 나머지 지역은 아직 ‘허허벌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글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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