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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치솟는 세종, 허가구역 지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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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치솟는 세종, 허가구역 지정되나
  • 김재중
  • 승인 2013.03.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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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연속 전국 1위 상승률…지난달 0.63% 급등

세종시 땅값 상승률이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계속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땅값 상승세가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가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땅값은 지난달 0.63%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연말 0.3% 상승률로 다소 주춤했던 세종시 땅값은 올 들어 큰 변곡점을 그리며 매월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송도국제도시 개발로 탄력을 받고 있는 인천 연수구,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조성으로 투자세가 유입되고 있는 경북 예천군 등 토지가격도 급등하고 있지만 세종시 상승률의 절반 수준인 0.2∼0.3%대에 머무르고 있다. 그 만큼 세종시 땅값 상승세가 크다는 이야기다.

토지거래량 증가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2월 1011필지 57만 5000㎡가 거래됐던 세종시 토지거래량은 1년이 지난 올 2월에는 1034필지 71만 8000㎡로 늘어났다. 거래면적이 약 25% 늘어난 셈이다.

세종시 땅값이 이렇게 상승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영호남 교통물류 분기점으로 이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전국의 땅값은 전월대비 평균 0.07% 오르는 등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격은 지난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과ㅏ 비교해 0.01% 낮은 수준이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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