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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2년 예산 1조 9213억 편성, 어디 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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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2년 예산 1조 9213억 편성, 어디 쓰이나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1.0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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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1조 5801억, 올해 본예산보다 2118억(15.5%) 늘어
내년 출산축하금 320만원...청년정책지원 강화, 친환경 전기·수소차 970대 구입 지원
전의·전동복컴, 신흥리운동장, 싱싱장터 3호점 등 내년 완료
359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2022년 전체 예산 규모를 총 1조 9213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045억원(5.7%)가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2118억원(15.5%) 증가한 1조 5801억을, 특별회계는 3412억원이 편성돼 운영된다. 

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359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물량 감소와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취득세가 올해(2428억원)보다 3.8% 줄어든 2335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나,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과세대상 증가 등을 고려하여 내년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895억원(12.2%) 증가한 825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국고보조금 올해보다 448억원 늘어난 3492억원이 편성됐으며, 지방교부세는 965억원이 반영됐다. 

2022년 사회복지 분야에 편성된 예산 ⓒ세종시

사회복지 분야가 총 예산에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4459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331억원(8.0%)이 증가했다. 

이는 세종시의 인구증가로 인해 기초연금 724억원, 아동수당 395억원, 영유아보육료 548억원 등 의무지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반영됐다. 

세종시는 부모가 함께 자녀를 양육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빠장려금 3억원, 세종여성플라자 운영비 4억원 등을 신규 편성키도 했다. 

국비 사업으로는 첫만남이용권 70억원을 신규 편성하여 내년부터 출산가정에 기존 출산축하금 120만원 외에 200만원, 총 32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환경분야에 편성된 예산 ⓒ세종시

이 외에도 환경분야에 2549억원이 책정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승용차 구입비 지원이 670대로 확대(올해 325대)되고, 수소차 구입비 지원도 100대로(올해 55대) 늘어날 예정이다.

전기 화물차·이륜차 구입도 각각 100대씩 지원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도 2000대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도시 바람길 숲 조성과 그린뉴딜 도시숲 사업에도 각각 94억원, 12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2022년 국토 및 지역개발에 편성된 예산 ⓒ세종시

국토 및 지역개발에는 169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읍면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비용으로 74억원이 편성, 부강면 복컴 설계비 8억원, 연서면 복컴 부지매입비 42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조치원역 주변과 읍면지역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산 151억원이 반영됐다. 

농림분야는 총 1243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361억원(40.9%)이 증가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을 완공하기 위한 34억원, 4호점 설계 및 착공 위한 32억원이 편성됐고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초·중·고 무상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311억원이 반영됐다. 

문화체육 분야도 77억원(10.5%)이 증가한 808억원이 편성됐다. 

시립도서관 운영비에 54억원, 어린이 도서관 조성에 50억원, 세종예술의전당 운영비로 44억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반다비 빙상장 50억원, 조치원 신흥리 운동장 85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2022년 산업 및 중소기업 진흥에 편성된 예산 ⓒ세종시

산업과 중소기업 진흥에도 힘쓸 예정이다. 내년 예산 반영액은 총 718억원으로 당초보다 123억원(20.6%)가 증가했다.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연구시설 용지 매입비 49억원, 세종신업기술단지 본부동 건립비 등 136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자율주행실증과 육성 등에도 다양한 비용이 책정됐다. 

시청사 별관 설계비 24억원과 보건환경연구원 증축을 위한 부지매입비 26억원도 반영됐다. 청년정책에 대한 예산도 244억 규모로 특별 편성됐다. 

해당 2022년도 예산안은 세종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 시장은 "우리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예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예산이 효율적이고 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보고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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