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이 세종시에 총 7700여 가구의 매머드 급 신규 아파트 공급을 이어간다.

중흥건설은 22일 ‘중흥S-클래스 4차 에듀힐스’와 ‘중흥S-클래스 4차 에듀하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몰이에 나섰다.

이번에 공급되는 중흥S-클래스 4차는 모두 1292가구. 세종시 1-1생활권 M1블록에 공급하는 ‘에듀힐스’는 지하 2층, 지상 23층 7개동으로 전용면적 84㎡와 96㎡ 440가구로 구성됐다. 1-2생활권 M2블록에 입지하는 ‘에듀하이’는 지하2층, 지상 16~29층 14개 동 852가구 규모다. 역시 전용면적 84㎡와 96㎡로 이뤄졌다.

중흥건설은 이번 4차 분양을 포함해 올해 세종시에만 34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급된 ‘중흥S-클래스’ 1~3차 4213가구까지 포함하면 총 7700여 가구. ‘중흥S-클래스’가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셈이다.

중흥건설은 4차 분양 단지의 네이밍(naming)에 ‘에듀(Edu)’를 내세웠다. 세종시 내에서도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게 건설사 측의 판단. 실제 1-1생활권과 1-2생활권은 특목고를 비롯해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8개의 학교가 들어선다. 특히 건설사 측은 세종시에 신설되는 모든 학교가 첨단 미래형 교육시설인 스마트스쿨로 설립되고 있다는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 올해 3월 국제고등학교, 내년에는 과학고등학교도 잇따라 개교한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과거 분당이나 판교 등 신도시의 사례만 봐도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옮겨 오면서 새로운 명문학군이 탄생했다"며 "세종시 또한 행정기관 이전으로 인해 생활수준이 높은 공무원이나 행정업무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충청권의 교육특구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세종-오송 간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다. 교통신호 없이 빠르게 광역생활권의 생활편의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이점이라는 것. 이 도로를 따라 흐르는 제천에는 자전거 도로도 함께 조성돼 주거편의성과 쾌적함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서비스를 한곳에 집약시켜 놓은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리 264-1번지에 있다.
문의 : 1577-2264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