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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의원 "비싼 세종시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료,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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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의원 "비싼 세종시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료, 낮춰야"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0.14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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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시범 도입된 후 7개월째를 맞이한 공유형 전기자전거 일레클. 일레클 이용자들의 무분별한 거치 문제와 요금제 인상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세종시의 공유형 전기자전거 일레클.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공유 전기 자전거인 '일레클'의 비싼 이용료를 대중교통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4일 세종시의회 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임채성 의원(종촌동·더불어민주당)은 "공유 전기자전거의 비용이 시민들에게 부담일 수 있다"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를 낮추고 대중교통과 환승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기 공유자전거 일레클의 경우, 기본요금 400원에서 매 분마다 150원씩 이용료가 붙는 시스템이다. 이마저도 가격이 조정되기 전 까지는 초최 15분 동안은 1600원, 이후부터는 1분당 100원이 적용됐다. 

임채성 의원은 "공유 전기자전거는 어울링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편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라며 "부담없이 이용하기에는 현재 가격으로는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주장했다. 

임 의원은 "우리 시 시내버스 요금은 청소년 1100원, 일반인 1400원인데 공유 전기자전거의 기본요금 400원, 매분마다 붙는 150원은 대중교통 평균 이용시간을 12분으로 가정했을때, 22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대 이하 사용자에게는 부담이 높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평균 이용시간 12분 기준, 시내버스 수준의 청소년 요금제를 신설하거나 대중교통과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마일리지 적립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공유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또한 확대해야 한다"며 "곳곳에 공유 자전거 보관을 위한 거치 시설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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