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부모 설문 토대
세종시 학부모들은 학생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방과후 학교주변 하굣길을 꼽았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해 외부기관에 의탁해 1807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학교 학생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방과후 학교주변 하굣길, 등·하교 교통사고 위협, 외부인 침입에 의한 위협, 학교 시설물에 의한 안전 위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부 출입자의 학교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학교 경비실을 34교 추가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증 발급 등 출입 통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배움터지킴이를 2억 9400만원 투자해 39교 48명으로 증원하고, 초등 알리미 서비스도 스마트교육시스템과 연계한 U-안심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CCTV와 녹화기, 모니터 등을 20개교 교체한데 이어 올해에도 학교별 CCTV 설치현황을 점검한 후 필요시 교체나 증설하기로 했다.
신정균 교육감은 "외부로부터의 학생 안전을 위한 하드웨어적인 부분 조성과 함께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안전 문제를 고려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ksr8828@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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