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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전 열망 뜨거운 조치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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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전 열망 뜨거운 조치원중
  • 김수현
  • 승인 2013.01.2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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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중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제16대 조치원중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 조치원 남리 수정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복 취임회장, 김동백 이임회장, 이성원 초대회장,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조치원중 동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의 화두는 단연 ‘조치원중학교 이전’ 문제. 조치원중 총동문회는 지난해 11월 ‘조치원중학교 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복)’를 결성했다. 12월에는 5087명의 서명을 받아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등 주요기관에 이전 건의서를 제출했다.

김동백 이임회장은 "인재양성을 가로막을 정도로 열악한 조건인 조치원중 이전이 절박하다"고 했다. 김영복 신임회장도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조치원중 이전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 학교 출신인 유한식 시장과 유환준 의장도 조치원중 이전 취지에 공감했다. 유 시장은 "지난해 조치원중 이전을 건의하는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누구나 다 공감하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지혜를 모아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유 의장은 "조치원중 이전에 대해 오래전부터 생각을 같이 해왔다"고 했고, 이해찬 의원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김필중 보좌관은 "조치원중 이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게 이 의원의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으로 선정된 이성원 연기새마을금고 이사장, 유한식 시장, 유환준 의장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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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제16대 조치원중학교 총동문회장 인터뷰

"학교 이전, 역사관 개관에 노력"

▲ 김영복 조치원중학교 총동문회장
취임회장으로 포부가 있다면.
"세종시 출범과 함께 우리 지역이 단군 이래 가장 주목받는 고장이 되었다. 조치원중도 63년의 전통과 더불어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2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명문 중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조치원중이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명문이 되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

올해 역점사업을 꼽는다면.
"‘학교 이전’과 ‘역사관 개관’이다. 학교 이전은 건물과 시설의 노후화, 도심과 고립화된 지리적 위치, 예정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할 때 반드시 필요다고 생각한다.
조치원중은 세종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인만큼 '역사관'이 있어야 한다. 교실을 리모델링해 개교 이후 현재까지의 역사를 조명하는 ‘역사관’을 개관하겠다. "

조치원중 교육가족에게 한마디 한다면.
"모든 학교 구성원이 마찬가지겠지만 조치원중도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 기수 임원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매달 개최하겠다. 교육가족 모두가 명문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자긍심을 가져야 후배들도 영향을 받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소통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

지역사회를 위해 한마디 한다면.
"조치원중은 지역사회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특히 조치원중 이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기여로 보답하겠다.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 발전을 위해 조치원중 동문들의 힘을 모아나가겠다."

김수현 기자 nanu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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