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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청암 ‘이대호’ 내세워 기업이미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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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청암 ‘이대호’ 내세워 기업이미지 구축
  • 김재중
  • 승인 2013.01.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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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 ‘딸 바보 이대호’편 제작…WBC 시즌에 노출

충청권 향토기업이자 건축자재 중견기업인 ‘청암’이 야구스타 이대호(31·오릭스)를 내세워 따뜻한 기업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대호는 10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의 한 스튜디오에서 ‘딸 바보 이대호’를 주제로 더블헤더 경기에 맞먹는 12시간 강행군 촬영을 소화했다.
이대호가 ‘청암’ 광고에 출연한 것은 그의 경남고 시절 감독인 정연회(69) 전 감독과의 인연 때문. 정 전 감독이 자신의 아들이 근무하는 ‘청암’ 광고에 출연해 줄 것을 요청하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예쁜 딸과 함께 쿠키를 만드는 따듯한 아빠의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어요. 저 역시 딸을 가진 아빠인데다 아역배우가 너무 예쁘고 말도 잘 들어서 연기하기가 어렵지 않네요."
이대호는 촬영 내내 아역배우 김규리(6)양을 챙기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 중간 중간 김 양의 간식거리를 챙기거나 물을 챙겨 마시게 하는 등 주위에서 ‘진짜 아빠가 아니냐’는 의심(?)을 살 정도.
국가대표 야구선수인 이대호는 내년 시즌과 오는 3월 열리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WBC에서는 우승, 내년 시즌에서는 30홈런, 3할 타율, 100타점이 목표에요. 아직 완벽하게 몸을 만들지 못했지만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대호는 충청권 연고구단인 한화이글스에서 어떤 선수와 친분이 가장 두텁냐는 질문에 "저를 아는 야구팬들이 다 알고 있듯, 김태균 선수"라며 각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청암’은 이대호가 출연한 TV 광고물 ‘딸바보 아빠 이대호’편을 3월 WBC 전후에 노출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야구와 이대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무렵 광고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청암’ 관계자는 "약속을 지키는 기업,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기업 이미지와 이대호 선수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촬영 내용을 보니 기대를 뛰어 넘는 수준이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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