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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태권도협회, 4년여 만에 '정상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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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태권도협회, 4년여 만에 '정상화' 잰걸음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02.22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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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권 회장 중심으로 임원진 구성 완료... 스포츠공정위원과 이사진 위촉도 마무리
오는 3월부터 협회 자체 승·품단 심사 가능... 2차례 부정선거 시비 끝 정상화 움직임
지난 19일 세종시 태권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인사들이 윤형권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세종시태권도협회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태권도협회(회장 윤형권)가 4년여만의 정상화 움직임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협회는 최근 부회장 등 임원진 구성과 기술심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등 각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체계적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로써 오는 3월부터는 협회 자체적으로 승·품단 심사 등 운영 정상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전임 협회가 지난해 9월과 12월 대한태권도협회로부터 이 권한을 박탈당한 이후 이를 회수하는 과정을 거쳤다. 

스포츠공정위에는 충남지방경찰청 간부 출신 인사를 비롯해 체육학과 교수, 언론인 등이 합류했고, 앞으로 △협회 규정 △규약 등의 제·개정 △협회·관계 단체 및 관련자 조사·징계 △포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19일 진행된 제1차 공정위 회의에선 양철민 전 청양경찰서장이 위원장, 유성연 한남대 교수와 임규모 충청신문 본부장이 각각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양철민 위원장은 "깨끗한 체육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전국 최고의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사진에는 김강산 세종시 건설교통위원과 김대성 대보 부동산 대표, 황현목 세종시 상인연합회장 등 모두 15명이 위촉됐다.  

윤형권 회장은 "그간 세종시 태권도협회는 회장 선출 등으로 인해 부끄럽게도 위상이 대·내외적으로 많이 실추돼 있다"며 "기초를 다진다는 마음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한 위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명예 회복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세종시 태권도협회 소속 태권도장은 80여개로 이 공간에서 모두 6천여명이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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